나경원과 박원순의 토론은 조금 딱딱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다. 둘 모두 어법이나 화술이 수려하지 못한 편임을 배려해서 그렇게 정해진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런 덕분에 진정성이나 내용에 더 주목할 수 있어서 좋았다. 나경원, 박원순 후보 모두 시민 복지나 재정건전성이라는 큰 틀에는 동의하고 있었다. 다만 그 구체적인 실천대안이나 서울시장이 되기 위한 전략부분에서 차이가 날 뿐..
나경원 후보는 나름 날선 공격을 한다고 했는 데 그 내용은 뻔했다. 기존 한나라당이 가지고 있던 네거티브와 정치공세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 느낌이었다. 야권연대는 진정성이 없기 때문에 시민에 대한 기만이다라던지 박원순이 재벌로부터의 후원금을 받았다라는 등의 정치공세는 말 그대로 구태의연한 네거티브였다.(도대체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봐야 하는 그놈의 진정성은 어떻게 판단하며, 재벌로부터 받은 후원금은 투명하게 공개되있고 개인적으로 착복하지 않았는 데 무엇이 문제일까?) 오히려 그것을 근거없는 비방이라고 명확하게 반박한 박원순에게 후광을 씌워준 것 이상의 의미는 없었다. 네거티브와 검증은 다르다는 말장난 같은 재반박이나 박원순이 정책 아마추어리즘에 빠져있다라는 식의 자의적인 비방은 나경원 후보가 새로운 정치구도와 선거문화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닐까? 하는 인상마저 풍기게 했다.
반면 박원순 변호사의 경우 나경원 후보의 강북아파트재개발 연한 축소, SH공사의 부채를 복식부기가 아닌 단식부기 방식으로 계산한 점 등 상당히 구체적이고 타당한 지적을 통해 나경원 후보의 문제의식과 그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대안이 부족한 점을 이끌어 내는 데 성공했다. 특히나 나경원 후보는 현재 정부규약이 서울시는 단식부기를 따르고 SH공사는 복식부기를 따르기 때문에 단식부기가 맞다는 식의 관료적인 대답을 통해 진정성 없는 '모범생'일 뿐이라는 인상을 남겼다.(심지어 박원순에 대한 네거티브조차 한나라당의 공식을 따르고 있는 점까지..)
이번 토론회를 보면서 나경원 후보가 '한나라당'의 이미지를 벗지 않는 한 이번 선거는 압도적인 표차로 질 것이라는 예감이 든다.
나경원 후보는 나름 날선 공격을 한다고 했는 데 그 내용은 뻔했다. 기존 한나라당이 가지고 있던 네거티브와 정치공세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 느낌이었다. 야권연대는 진정성이 없기 때문에 시민에 대한 기만이다라던지 박원순이 재벌로부터의 후원금을 받았다라는 등의 정치공세는 말 그대로 구태의연한 네거티브였다.(도대체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봐야 하는 그놈의 진정성은 어떻게 판단하며, 재벌로부터 받은 후원금은 투명하게 공개되있고 개인적으로 착복하지 않았는 데 무엇이 문제일까?) 오히려 그것을 근거없는 비방이라고 명확하게 반박한 박원순에게 후광을 씌워준 것 이상의 의미는 없었다. 네거티브와 검증은 다르다는 말장난 같은 재반박이나 박원순이 정책 아마추어리즘에 빠져있다라는 식의 자의적인 비방은 나경원 후보가 새로운 정치구도와 선거문화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닐까? 하는 인상마저 풍기게 했다.
반면 박원순 변호사의 경우 나경원 후보의 강북아파트재개발 연한 축소, SH공사의 부채를 복식부기가 아닌 단식부기 방식으로 계산한 점 등 상당히 구체적이고 타당한 지적을 통해 나경원 후보의 문제의식과 그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대안이 부족한 점을 이끌어 내는 데 성공했다. 특히나 나경원 후보는 현재 정부규약이 서울시는 단식부기를 따르고 SH공사는 복식부기를 따르기 때문에 단식부기가 맞다는 식의 관료적인 대답을 통해 진정성 없는 '모범생'일 뿐이라는 인상을 남겼다.(심지어 박원순에 대한 네거티브조차 한나라당의 공식을 따르고 있는 점까지..)
이번 토론회를 보면서 나경원 후보가 '한나라당'의 이미지를 벗지 않는 한 이번 선거는 압도적인 표차로 질 것이라는 예감이 든다.
